성북구가 자치구 차원에서 ‘마을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주민참여를 통한 마을만들기 활성화를 위해 2012년 하반기 도시아카데미로 ‘찾아가는 마을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성북구청에 따르면 이번 아카데미는 마을만들기가 어떤 것이고 마을에서 할 수 있는 마을만들기 활동은 무엇인지에 대해 궁금해 하거나 관심을 갖고 있는 마을 또는 주민모임을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구는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자율적으로 아이디어를 내 마을을 가꾸어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9월 10일부터 10월 17일 기간 중 마을 또는 주민모임 별로 주 2회씩 3주간(총 6강, 12시간) 동 주민센터 회의실이나 마을 커뮤니티 공간 등에서 열린다.
교육과정은 ▲마을만들기 생각 나누기 ▲다양한 마을만들기 사례 ▲우리마을 둘러보기(현장답사) ▲마을진단하기(주민참여 워크숍) ▲우리 마을만들기 계획 수립(주민참여 워크숍)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으며, 성북구 마을만들기 지원센터가 진행을 맡는다.
모집대상은 마을만들기에 관심 있는 마을 또는 15~20여 명으로 구성된 주민모임으로, 참여 희망자는 성북구청 홈페이지 모집강좌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9월 7일까지 성북구 마을만들기지원센터 이메일(sbcenter9501@naver.com)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구는 신청서에 담긴 지원 동기 등을 평가해 5개 마을(주민모임)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과거 구청에서 강의 위주로 열렸던 도시아카데미와는 달리 현장중심의 찾아가는 워크숍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의: 성북구 마을만들기 지원센터(02-927-9501), 성북구 사회적경제과(02-920-2318)
'찾아가는 마을학교' 운영, 9월 7일까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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