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녹색제품 생산하는 162개 중소기업 돕는다
서울시, 녹색제품 생산하는 162개 중소기업 돕는다
  • 조현정 기자
  • 승인 2012.08.30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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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이 생산하는 162개 녹색제품 생산 기업 판로개척 지원
▲녹색제품 인증마크.

서울시가 친환경 캡슐형 물티슈, 물이 필요없는 소변기, 에너지를 절약하는 탄소저감 소프트웨어 등 설명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녹색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지원에 나선다.

시는 녹색제품 마케팅 지원 사업에 참가한 기업 심사를 통해 동일 용도의 다른 제품과 서비스에 비해 자원 절약에 기여하고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162개의 녹색제품을 엄선하고 녹색 소비의 길라잡이가 되어줄 ‘녹색제품 가이드북’에 담았다. 

시는 녹색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녹색제품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녹색제품 온라인 기획전, 녹색기업 창업펀드 조성운영, 녹색기업 경영혁신 및 투자유치 컨설팅, 녹색인증 취득 및 녹색기술 특허지원 등의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제작한 녹색제품 가이드북은 공공기관용, 시민배포용 2가지로 제작하며 공공기관용 가이드북에는 공공기관의 주요 사용품목을 위주로 162개 업체의 제품을 9가지로 분류 구성하고 시민용 가이드북에는 소비재 위주의 42개사 제품을 4가지로 분류 게재했다.

버섯 추출물로 악취를 제거하는 친환경방향제, 천연재료만을 사용한 건강한 먹거리, 물이 필요없는 소변기, 컴퓨터를 통해 낭비되는 전기를 손쉽게 절약하고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탄소저감용 소프트웨어 등 기존 상식을 뛰어넘는 아이디어 상품에서 정직한 먹거리ㆍ유아용 제품에 대한 정보까지 녹색제품 가이드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배포되는 가이드북은 주부들의 관심 1순위인 먹거리, 유아용품, 에너지 절약 제품과 태양광 배터리, 프린터용 재생토너 등 환경경쟁력을 강화하는 제품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또한 공공기관의 녹색제품 구매촉진을 위해 조달청 G2B식별번호를 게재하고 녹색제품 인증마크인 환경표지인증 및 우수재활용인증(GR) 은 물론 장애인생산품, 사회적기업, 여성기업 인증마크를 게재해 사회적 약자 제품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해 구매 접근성을 높였다.

오는 9월 1일부터는 녹색제품 가이드북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 에서 e-book을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김영성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서울시 우수 녹색제품 가이드북이 시민뿐 아니라 공공기관에게도 녹색제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구매 접근성을 높여 녹색제품 기업의 판로개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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