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강남역 침수는 삼성 지하 통로 때문”
환경단체, “강남역 침수는 삼성 지하 통로 때문”
  • 조현정 기자
  • 승인 2012.09.0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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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15일 서울 지역에 시간당 40㎜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주택가 등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사진은 강남역 주변 도로 침수 모습. [사진= 뉴시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매년 계속되는 강남역 침수의 주요 원인이 강남역과 삼성전자 사옥을 잇는 지하 연결통로라며 삼성전자 사옥 지하주차장 일부를 우기에 임시 저류조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0년 이후 해마다 계속된 강남역 침수의 주요 원인은 강남역과 삼성전자를 잇는 지하연결통로”라며 “실제로 하수암거(하수관) 배치가 변경된 2010년부터 강남역은 해마다 빗물에 잠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단체는 집중호우가 내리면 빗물을 저장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 본관 지하 주차장을 임시 저류조로 쓰도록 해달라는 청원을 다음 아고라에 올렸다. 10만 명을 목표 청원인으로 한 달간 모집한 뒤 서초구청과 삼성전자에 청원서를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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