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취약계층에 일자리 제공하는 예비사회적기업 모집
서울시, 취약계층에 일자리 제공하는 예비사회적기업 모집
  • 조현정 기자
  • 승인 2012.09.1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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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년간 지원, 1년마다 성과 재심사 통해 연장여부 결정

서울시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목적을 실현하는 ‘예비사회적기업’을 이달 17일(월)부터 10월 12일(금)까지 모집한다고 16일밝혔다.

예비사회적기업은 사회적 목적 실현과 영업활동을 위한 수익창출 등 사회적기업의 요건을 갖추고 있지만 수익구조 등 인증요건 중 일부가 충족되지 않은 기업으로 앞으로 인증요건만 갖추면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 가능한 기업을 말한다.

서울시의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빠른 시간 내 경쟁력을 보유한 사회적기업으로 성장ㆍ전환할 수 있도록 경영ㆍ세무ㆍ노무ㆍ회계ㆍ마케팅 등의 경영컨설팅에 대한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 우선구매 등을 통한 다각적인 혜택도 받는다.

사회적기업 최대 지정기간은 3년이며 1년 단위로 재심사를 거쳐 연장여부가 결정된다.

서울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취약계층에게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일정 비율이상 제공하고 유급근로자를 최소 1인 이상 고용해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 창출 실적이 있는 단체나 기업이면 된다. 

또 고용노동부 일자리창출사업 예비사회적기업으로 2년 이상 지원받았으나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지 못한 곳, 서울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후 최대지정기간인 3년 이내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받지 못한 기관과 단체 등은 지정에서 제한된다. 

시는 신청기업에 대해 ▲사업내용 우수성 ▲사업주체 견실성 ▲지속적 고용창출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서비스 제공 및 일자리제공 실적 등을 고려해 오는 11월 중 최종 선정 기업을 발표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신청서, 사회적기업 인증계획서, 사업계획서, 사회서비스제공 실적 등 증빙서류를 작성해 기업체 소재 자치구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사회적기업 홈페이지(http://se.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김태희 서울시 사회적기업과장은 “하반기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와 양질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에 공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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