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미사용 군시설, 전망대 및 휴게공간으로 탈바꿈
관악산 미사용 군시설, 전망대 및 휴게공간으로 탈바꿈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0.10.20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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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까지 조성 완료 계획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관악산 종주 등산로 사당 능선부에 위치한 방공진지 등 사용하지 않는 군시설 7곳에 전망대 및 휴게소를 조성한다.

▲ 관악산 호수공원. ⓒ서울 관악구 제공
관악산 사당 능선부는 현재 사용되지 않는 콘크리트 구조물과 가시철조망으로 덮인 방공진지가 있어 등산객의 안전 및 이용에도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에 관악구는 처리방안을 모색하던 중에 조망대 설치 아이디어를 얻어 관할 군부대의 협조하에 서울시의 예산을 지원받아 전망데크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현재 7개의 사용하지않는 방공진지 중 서울시내 조망이 우수한 방공진지 4개소는 리노베이션하여 전망대로 활용하고 조망효과가 떨어지는 3곳은 수목식재를 통하여 녹지로 복원하거나 등산객의 휴게장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전망대에는 요소별 조망점 안내를 위한 경관 해설판을 설치하여 조망효과를 높이고 주변 등산로 정비도 병행하여 등산객의 접근성도 높일 예정이다.

관악구는 당초 준공일인 12월보다 앞당겨 11월에 전망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노후된 군 시설물로 인해 산에 오르는 사람들은 큰 불편을 느껴왔고, 주변 경관도 크게 저해됐었다”며 “이번 군 시설 개선 공사가 완료되면 관악산 곳곳은 시민을 위한 휴식공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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