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스의 1주년을 맞이해 먼저 축하의 말을 전하고자 한다.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서울타임스는 지역 신문으로서 사회의 부조리에 대한 비판과 소외된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약자의 시각에서 보도하고자 노력해 왔다.

단순한 흥밋거리 기사나 주요 인사들의 동정을 보도하는 지역 신문과는 차별화를 추구하는 서울타임스의 노력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서울은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의 중심지이자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다. 서울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실상 모든 일들이 일어나는 곳이기도 하다.

서울타임스는 사회의 부조리에 대한 비판과 소외된 계층에 대한 관심에 더해 서울의 여러 다양한 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현재 우리 사회는 경제적 양극화, 이념의 대립, 계층의 갈등 등 많은 사회적 관계의 충돌이 일어나고 있다.
서울은 이런 문제가 극명하게 들어나는 곳이기도 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의견을 듣고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서울타임스는 언론사로서 대립하고 있는 여러 다양한 견해들을 균형 있게 보도해 사회 갈등을 완화하고 해결하는 역할도 함께 해주길 기대해 본다.

이석진 공인노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