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동서양 고전 속에서 21세기 삶의 길을 찾다’
‘가을, 동서양 고전 속에서 21세기 삶의 길을 찾다’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9.3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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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11월 15일까지 4회 고전강좌, 선착순 80명 모집

마포구 주민들이 동서양의 고전 속에서 삶의 지혜를 얻는 기회가 마련된다. 오는 10월 1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마포구 평생학습센터에서 ‘고전에서 길을 찾다’ 강좌가 열린다.

이번 ‘고전에서 길을 찾다’는 고전 평론가 고미숙 박사와 강수돌 고려대 교수, 강신주 철학박사, 황광우 박사가 강사로 나선다.

10월 11일 열리는 1강은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공간>, <임꺽정, 길위에서 펼쳐지는 마이너리그의 향연>등의 저자인 고 박사가 ‘고전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와 비전’이란 주제로 21세기에 고전을 만나야 하는 이유를 강의한다.

시골 이장 출신인 강 교수의 2강(10월 18일)은 ‘서머힐 학교를 통해 본 대안적 교육방식’을 알아보는 시간이다. 강 교수는 입시경쟁과 일류대 강박증, 조급증에 시달리는 한국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더 이상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새로운 교육방식을 세계 최초의 대안학교 교장이 쓴 ‘서머힐’에서 찾는다.

<김수영을 위하여>, <철학 vs 철학>, <철학이 필요한 시간> 등의 저자인 강 박사가 진행하는 ‘유학의 정신, 인(仁) - 살아있는 모든 것에 대한 감수성’ 강좌(11월 8일)는 서로가 경쟁관계로 인식되는 냉담한 시대에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는 감수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준다. 

마지막 <철학하라>, <철학콘서트>의 저자인 황 박사의 ‘소크라테스의 사랑’(11월 15일) 강좌는 1인당 GDP가 2만 불을 넘어선 한국사회가 정신적 황폐를 드러내고 있는 이유와 우리들이 추구해야 할 삶의 가치는 무엇인지를 동양과 서양, 고대와 현대를 넘나들며 모색해보는 시간이다.

수강료는 총 4회, 1만원이며 10월 9일(화)까지 선착순으로 80명을 모집한다. 전화접수(3153 - 8975)와 방문접수 모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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