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 싸이 4일 서울광장 점령한다
‘강남스타일’ 싸이 4일 서울광장 점령한다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10.0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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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요청 따라 ‘국제가수 싸이, 서울스타일 콘서트’ 개최
▲'강남스타일'의 싸이가 4일 밤 10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콘서트를 펼친다. 사진은 2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싸이 콘서트 장면. [사진=뉴시스]

싸이가 서울광장 무대에서 서울시민들과 함께 강남스타일을 부른다.

4일 밤 10시부터 12시까지 이어질 싸이의 무대는 ‘국제가수 싸이, 서울스타일 콘서트’라 이름 붙였다. 이번 콘서트는 서울시의 공개적인 요청을 싸이가 적극적으로 협조한다고 화답하면서 성사됐다.

서울시는 이날 4만~5만명의 인파가 몰릴것으로 예상, 시민 안전과 교통계획에 비상을 걸었다. 시는 우선 공연에 참가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이동화장실 추가 설치 및 광장주변 빌딩화장실 개방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또 싸이 콘서트 공연 당일 오후부터 서울광장 주변 교통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시민들에게 최대한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같은 교통대책을 위해 서울지방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세종대로, 소공로 등의 교통통제를 단계적으로 실시한다. 버스노선 우회와 지하철 연장 운행 등 세부교통계획도 철저히 준비할 예정이라고 서울시는 밝혔다.

한편 이번 싸이의 서울광장 콘서트로 일부 하이서울페스티벌 서울광장 프로그램 일정이 변경됐다. 먼저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 진행할 예정인 ‘발라포오케스트라’는 광화문 광장으로 장소를 옮긴다.

시 관계자는 “당초 정성을 다해 준비하였던 일부 공연 일정이 조정돼 아쉽다”며 “시민들에게 사전에 안내되었던 일정을 준수하지 못해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싸이의 서울광장 공연은 서울시 소셜 방송 ‘라이브서울’이 단독 중계,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유투브와 유스트림을 통해서 생방송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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