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환수, 외국 대학생 지혜 모은다”
“문화재 환수, 외국 대학생 지혜 모은다”
  • 이영일 시민기자
  • 승인 2012.10.2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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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립청소년문화센터에서 지난 13일 진행한 '뿌리깊은 세계문화유산' 교육 장면.

한국 대학생과 국내에 거주하는 미국, 유럽, 아시아권 청소년·대학생이 모여 민간운동으로서의 문화재 환수 노력과 우리 문화재의 평화적 환수 방안 등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는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센터 대강당과 서울국제유스호스텔에서 ‘2012 문화재 환수 국제 청소년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7월 우리나라에서 열린 ‘문화재 환수 국제포럼’에서 채택된 ‘서울선언’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를 통해 불법적으로 반출된 문화재에 대한 세계 청소년들의 관심과 문제의식을 고취, 공유하고 국제적인 문화재 환수활동에 대한 비전과 문화민주주의의 확립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황평우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장, 김지현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문화커뮤니케이션팀원, 허권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초빙 교수 등이 평화적 문화재 환수를 위한 국제협력방안, 민간운동으로서의 문화재 환수운동사에 대한 전문 특강을 펼친다.

또 한국-외국 대학생들이 버디 매칭(1대1 Buddy Matching)을 통해 국제협력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그동안 민간 차원에서 진행되어 왔던 다양한 문화재 환수활동에 대한 성과를 외국 대학생들에게 전파하고 공유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약탈 문화재 환수에 대한 국제적 지지와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백상현 소장은 “이번 워크숍은 우리 문화재 환수에 대한 당위성과 역사적 근거를 외국 대학생들에게 전파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문의는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홈페이지(www.mizy.net) 전화 755-1024(내선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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