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일주일 앞, 마무리 점검이 당락 가른다
수능 일주일 앞, 마무리 점검이 당락 가른다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11.0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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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 줄이기부터 시험 당일 맞춘 컨디션 조절까지 가장 중요한 7일
▲ 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학부모들이 절을 찾아 자녀의 대입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의 심리적 부담이 커질 때다. 정시에 집중하는 수험생은 물론 수능점수에 따라 당락이 갈리는 수시 응시생들도 긴장이 고조될 수밖에 없다. 이럴 때일수록 차분하게 컨디션을 챙기고 원활한 시험 진행을 준비해야 한다.

실전 대비 실수 줄이기 집중= 시험 당일 어이없는 실수로 그동안 공부한 성과를 잃게 될 수도 있다. 실수는 시간에 쫓길 때 발생하기 쉽다. 영역별 시험 시간을 잘 운영하는 게 중요하다.
집중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모르는 문제에 너무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억지로 답을 구하다 보면 공연한 시간 낭비만 할 수도 있다.

영역별 마무리 점검= 수능 전까지 매일 언어영역부터 차례로 모든 영역을 훑어보어야 한다. 특히 시험 시간에 맞춰 실전모의 문제를 동일하게 풀이하는 훈련으로 성과를 얻을 수 있다. EBS 연계 교재를 이용하는 것도 필요하다.

언어영역의 경우 문학 작품을 주요작가를 중심으로 쭉 훑어 이해해 둔다. 독해는 취약한 분야에 집중해야 한다. 인문, 사회, 예술은 EBS 교재에서 다룬 이론(사상)이나 개념, 관점 위주로 독해한다. 과학, 기술, 언어는 EBS 교재에서 다룬 소재나 원리, 자료 등을 다시 한 번 정리하도록 한다.

오답노트 들춰보기는 필수= 수리영역은 반드시 오답노트를 점검하도록 한다. 만약 오답노트를 만들지 않았다면 EBS 반영 교재를 점검한다.
하위권 학생들은 EBS 연계 교재의 필수유형 문제를 복습하고 오답 노트 정리를 병행해야 한다. 중위권은 고득점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EBS 연계 교재의 필수유형 및 레벨 1~2를 복습하는 게 효율적이다. 상위권은 자주 틀리는 문제의 형식이나 관련 개념을 계속 연습하면 된다.

시간에 쫓기면 외국어 점수 ‘와르르’= 시간 안배가 중요한 과목이 외국어 영역이다. 지문들을 빠르게 훑어보면서 대략의 내용을 정리해야 한다. 지문 해독에 너무 집중하면 문제 풀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독해문제는 46분 안에 33문항을 모두 풀어야 한다. 시간 조절은 반복 훈련이 관건이다. 보다 많은 문제풀이를 하면서 스스로 시간을 맞춰보아야 한다.

수능 당일 컨디션 조절이 당락 결정= 수능 당일에 맞춰 생체리듬을 최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수능일에는 반드시 아침을 먹어야 한다. 공복일 때는 뇌 운동이 활성화되지 않는다. 커피나 에너지 음료수 등 카페인이 많은 음료는 오히려 부작용을 낳을 수 있으니 피하는게 좋다.

이제부터라도 규칙적인 가벼운 운동과 스트레칭을 병행하는 편이 효과적이다. 수능일 전날 밤은 최소 7시간은 자도록 한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가볍게 몸을 풀며 긴장을  늦추고 시험장으로 나가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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