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만 명 서명, "대선 공약으로 채택해 달라" 요구
영등포구를 비롯한 용산, 구로, 금천, 동작구 등 전철 1호선 지상 구간을 끼고 있는 자치구들이 전철 1호선의 지하화를 요구하는 주민 서명서를 6일 오전 여·야 대선 캠프에 전달한다.
이들 자치구들은 6일 오전 11시에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경부선 지하하 통합추진위원, 자치구청장, 국회의원 등의 참석한 가운데 지하화 요구를 담은 서명서를 여·야의 대선 캠프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들은 대선 갬프에 서명서를 전달하면서 전철 1호선 지상 구간의 지하화를 대선 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공식 요구할 계획이다. 이 서명서에는 용산, 구로, 금천, 영등포, 동작구, 경기 안양·군포 등의 주민 100만 명이 서명이 담겨있다.
이들 자치 단체들은 지난 5월 전철 1호선 지상 구간의 지하화를 위한 공동 추진 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1호선 지상 구간의 지하화를 공동 추진하기로 한바 있다.
또 올 3월에는 이인영, 인재근 등 해당 지역의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후보들이 지하화를 공약으로 내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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