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 시대 마감… 민사법정 20개소 등 설치
5월 3일, 서울북부지방법원이 도봉동에 위치한 새 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했다. 서울북부지방법원은 지난 36년간 노원구 공릉동 시대를 마감하고, 도봉동 626번지로 이전한 것. 새 청사는 건립비 총 529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로 지어졌다.
서울북부지방법원은 지난 74년 서울민사지방법원과 서울형사지방법원에 성동지원이 신설된 후 76년 서울지방법원 성북지원으로 개편, 81년에 서울지방법원 북부지원으로 개칭, 이후 조직개편을 거쳐 2004년에 승격됐다.
그동안 공릉동 청사가 낡고 법정이 부족해 새 청사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으며, 이번에 건립된 도봉동 새 청사에는 민사법정 20개소와 형사법정 10개소, 입찰법정 2개소 등 총 32개 법정과 종합민원실, 민사신청과, 민사과, 형사과 및 가족관계등록계가 설치됐다. 현재 서울북부지방법원은 도봉구, 노원구, 동대문구, 중랑구, 강북구를 관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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