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2년만에 찾아 온 '대설'
서울 32년만에 찾아 온 '대설'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2.12.0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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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최저 영하 13도로 내려가…동파 사고 대비 필요

서울 지역에 32년만에 12월 초 기록으론 최대의 눈이 내린 가운데 8일, 9일 주말과 주일동안 서울 지역은 최저 영하 13도까지 내려가는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서울 지역은 5일부터 6일까지 모두 7.8cm의 눈이 내렸다. 이는 12월 초의 강설 기록으론 32만에 가장 많이 내렸다.

눈이 내리자 서울시는 총 1만2605명(시 984며어, 자칙 1만1621명)이 비상 근무에 들어갔고 장비 1995대와 염화칼슘 5109톤, 소금 4989톤 등을 동원해 제설 작업을 했다.

시는 8일 오전 9시 현재 제설대책 1단계 근무를 해제하고 보강근무를 전환했다. 눈이 내리자 시 트위터에는 8일 자정까지 236건의 제설 관련 민원이 들어왔다. 한편 기록적인 폭설에 이어 강추위가 올 것으로 전망돼 수도동파 등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지역은 8일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내려갔다. 낮 최고 온도도 영하 6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9일엔 최저 온도가 영화 13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돼 올 겨울들어 가장 춥겠다. 낮 최고 기온은 8일 보다 조금 오르겠다.

주말과 주일 동안 강추위가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도 동파 사고 예방 등에 대비해야 수도 계량기가 동파하는 걸 막을 수 있다. 수도 계량기는 헌 옷 등으로 감싸주고 수도가 추위에 약한 가정은 수도 꼭지를 약간 틀어놔 물을 졸졸 흘려보내는 것도 동파를 막는 한 방법이다.

한편 서울은 다음 주 13일(목)까지 아침 기온이 영화 6도까지 내려가는 등 한동안 강추위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추위는 금요일터 차츰 풀려 15일(토)에는 영상으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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