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지’ 되고 누구나 만드는 도서관
‘뭐든지’ 되고 누구나 만드는 도서관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2.12.14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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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동 커뮤니티 도서관 ‘뭐든지’ 16일 개관

조그만 봉제공장들이 밀집해 있는 창신동에 주민들이 참여해 만든 이색 도서관이 16일 문을 연다. 바로 커뮤니티 도서관 ‘뭐든지’이다.

‘뭐든지’ 도서관은 “문화와 소통을 위한 작은 도서관으로 무엇이든지 실험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 문화공간”이라고 도서관 설립 작업에 참여한 (주)러닝투런의 ‘ㅇㅇㅇ간’ 관계자는 설명했다.

앞으로 도서관 ‘뭐든지’는 마을을 중심으로 주민들과 삶을 나누고 사람들의 감각과 습관을 바꾸는 새로운 대안적·공동체적 실험을 할 계획이다.

‘뭐든지’의 공간은 주민과 아이들이 함께 만들었다. 창신동의 마을 예술집단 (주)러닝투런이 참여했고 지역 아동센터인 해송지역아동센터와 아이들, 부모, 활동가, 청소년 그리고 주민들이 참여해 하나 하나 손수 만들었다.

(주)러닝투런 관계자는 “인테리어 회사에 맡기면 한 달 안에 끝날 공사를 4개월에 걸쳐 서툴더라도 다같이 조금씩 만들어 나갔다”고 말했다.

‘뭐든지’는 해송지역아동센터와 (주)러닝투런이 주최하고 사회적기업 아트브릿지, 사단법인 공동육아와 공동체 교육, 사단법인 씨즈, 한국메세나협의회가 협력했다.

후원은 이야기 할머니(해송1대 둥지장 정병호 교수님 어머니), 박원순 희망펀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현대자동차 정몽구재단이 했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창신동 614-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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