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관련 프로그램 공동 진행 협약
대산문화재단이 서울시와 MOU를 체결하고 책 읽는 서울 청소년들을 위해 총 30만권의 도서를 기증하기로 했다.
이는 서울시와 대산문화재단이 지난 11월 14일 맺은 도서기부·독서문화진흥 관련 MOU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대산문화재단은 ‘책 읽는 문화’를 진흥시키기 위해 도서 30만권을 향후 6년간 기증하고, 서울시는 독서교육 프로그램 및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책읽는 서울”과 대산문화재단이 추진하는 “민족문화 창달 및 한국문학의 세계화”라는 내용이 서로 공감대를 이루면서 이루어졌다.
서울시와 대산문화재단은 기부도서 모집뿐만 아니라 단체 및 출판사 연계, 도서 교환전, 관련 시설 도서 보급, 책읽기 캠페인, 책 쓰기 워크숍, 북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책 읽는 서울청소년 문화만들기(공책(共冊) 프로젝트), 독서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및 지원, 책읽는 문화만들기 사업 관련 장소 및 강사 지원, 기타 서울시의 독서문화진흥을 위하여 필요한 사항을 협력할 방침이다.
한편, 대산문화재단이 기부하는 도서 30만권은 작은도서관, 어린이 및 청소년시설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독서문화가 부흥하기를 바란다”며 “책이라는 집약된 지식의 나눔을 통해 서울시의 문화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