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알코올 문제, 서울에서 풀어간다’
‘세계 알코올 문제, 서울에서 풀어간다’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3.01.1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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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알코올정책대회(GAPA2013)조직위 출범식 개최
▲ 세계알코올정책연맹이 오는 10월 삼성동 코엑스에서 세계대회(GAPA2013)를 갖기로 하고 10일 장충동 엠배서더호텔에서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사진= GAPA2013 조직위 제공]

서울이 세계알코올정책을 이끄는 선도 도시로 떠오를 전망이다.
세계알코올정책연맹(Global Alcohol Alliance·GAPA)과 서울시, 보건복지부, 삼육대는 10일 오전 중구 장충동 엠버서더호텔에서 세계알코올정책대회(GAPA2013) 조직위 출범식을 가졌다.

조직위는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GAPA2013 개최를 추진한다.
이날 출범식은 문옥륜 GAPA2013 조직위 상임위원장(서울대 명예교수)와 김춘진·이노근·김용익 공동위원장(국회의원)을 비롯, 전체 조직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조직위는 세계적으로 음주율이 높은 한국에서 GAPA2013을 유치함으로써 국제사회에 음주관행 개선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앞으로 한국이 알코올정책 중심국가로 발돋움함으로써 국내외의 음주에 따른 사회적, 개인적 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GAPA2013은 심각해지는 알코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단체와 정부, 민간단체등 3자가 협동하고 UN의 음주감소를 위한 세계전략 추진을 위해 열린다.

이번 세계대회에서는 주류회사나 관련 이익집단의 영향을 받지 않는 순수한 정책대회를 표방하면서 국가와 민간단체, 지역시회에 이상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세계대회에서 ‘서울선언문’을 발표, 알코올 문제 해결에 선도적인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GAPA는 2010년 알코올에 따른 폐해를 줄이기 위해 결성한 국제단체로서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두고 세계 5개 지역본부, 65개국의 알코올 정책 연구자, 시민운동가, 정책관련자, 국제기구 관련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서울에서 열리는 GAPA2013는 2011년 태국 방콕에서 WHO와 함께 개최한 1차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세계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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