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동복지센터 실효성 논란
서울시 노동복지센터 실효성 논란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3.01.11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개 구 센터별 2억 원 지원, 사회복지센터와 프로그램 중복
▲ 지난 해 7월 열린 노원구 '노원노동복지센터' 개소식 모습.

서울시가 구로구와 노원구, 서대문구, 성동구에 설치해 운영 중인 노동복지센터 제도의 성과가 없다는 지적이다.

서울시는 이들 노동복지센터에 연간 각 2억 원씩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사회복지센터와 중복돼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각 노동복지센터에서 운영한 프로그램은 주로 취약계층 건강검진, 교양강좌, 청소년 노동인권 교실 등 일반 복지시설에서 연중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희망서울시정운영위원회에서 (노동복지센터가) 사회복지센터와 기능이 중복되고 사업 추진이 잘 안 되는 것 같다는 전문가 지적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노동자협동조합 중심의 센터 조성하거나 자치구별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는 등의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올해 운영계획을 세울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