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구 센터별 2억 원 지원, 사회복지센터와 프로그램 중복
서울시가 구로구와 노원구, 서대문구, 성동구에 설치해 운영 중인 노동복지센터 제도의 성과가 없다는 지적이다.
서울시는 이들 노동복지센터에 연간 각 2억 원씩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사회복지센터와 중복돼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각 노동복지센터에서 운영한 프로그램은 주로 취약계층 건강검진, 교양강좌, 청소년 노동인권 교실 등 일반 복지시설에서 연중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희망서울시정운영위원회에서 (노동복지센터가) 사회복지센터와 기능이 중복되고 사업 추진이 잘 안 되는 것 같다는 전문가 지적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노동자협동조합 중심의 센터 조성하거나 자치구별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는 등의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올해 운영계획을 세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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