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 지역 시민단체 대규모 정월대보름 행사 추진
금천 지역 시민단체 대규모 정월대보름 행사 추진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3.01.2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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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참여 최대한 확대, 2월 24일 진행
▲ 금천 지역 풀뿌리 시민단체들이 ‘2013 금천구 정월대보름 주민한마당’을 추진한다. 정월대보름인 2012년 2월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서울놀이마당에서 정월대보름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이 달집태우기를 하며 소원을 빌고 있다.[사진=뉴시스]

금천구의 주민, 풀뿌리 주민단체, 문화단체 등은 기획단만 100여 명에 이르는 큰 정월대보름 행사를 준비하고 있어 화제다.

금천구에서는 풀뿌리 단체, 교육협동조합, 공무원노조 등 금천구 대부분의 시민·기관 등이 참여해 ‘2013 금천구 정월대보름 주민한마당 추진위원회(추진위)’를 구성하고 정월대보름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2013 금천구 정월대보름 주민한마당’은 정월대보름 날인 2월 24일 금천구 한내텃밭 등 금천구 일대에서 진행한다.

15일 현재 추진위에는 30여 개의 금천 지역 시민단체·기관 등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참여 단체를 보면 금천다리밟기보존회, 청사국악놀이단, 서울풍물연구원, 마들렌, 은하예술단, 금천생활체육회, 금천도시농업네트워크, 산아래문화학교, 공무원노조 금천구지부, 금천구지역아동센터연합회, 가산종합사회복지관, 금천마을신문 금천in, 시흥4동 주민자치위원회, 새터교회, 금천구시설관리공단 등이 참여하고 있다.

추진위는 앞으로 더 많은 지역 주민의 참여를 위해 추진위원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정월대보름 한마당은 금천구 주민이자 청사국악놀이단 대표를 맡고 있는 고광문 씨의 제안으로 추진됐다.

고 대표는 ‘먹고 살기 바빠’ 문화예술이 도외시 되고 금천의 전통문화 체험과 관 주도의 문화행사들은 주민의 자발성을 배제시키는 행사들이 대부분이라고 말하며 주민 누구나 참여해 소외받지 않고 지역의 문화유산을 발굴하는 문화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한마당에 펼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은행나무 당산굿(도당제), 지신밟기(은행나무시장, 대명시장, 현대시장), 다리밟기 시연, 연날리기, 대보름 음식 시식, 달집태우기 및 투석전, 쥐불놀이, 풍등 날리기 등을 할 예정이다. 특히 금천 다리밟기는 2월 24일 금천 한내 텃밭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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