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시의원, 소득공제 가능 시장 공개… 중구 가장 많아
김문수 시의원, 소득공제 가능 시장 공개… 중구 가장 많아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3.02.0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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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블로그에 올려… 중구 가장 많고 서초 가장 적고

김문수 서울시의원(민주통합당․사진)이 2012년부터 카드로 구매할 경우 소득공제가 되는 서울시 전통시장 245곳을 자신의 블로그(blog.naver.com/soomoonjang2)에 6일 공개했다.

김문수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 25개구 중에서는 중구가 26곳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동대문구 19곳, 관악구와 영등포구가 각각 16곳, 성북구는 10곳이다.

반면 소득공제되는 전통시장이 가장 적은 구는 서초구로 2곳이었고, 노원구도 3곳에 그쳤다. 상인회가 등록 되었으나 건물 토지 등 소유주의 동의를 받지 못한 경우나 상인회도 구성되지 않아 전통시장으로 인정받지 못해 소득공제혜택을 제공할 수 없는 시장도 서울시에 80여 곳에 달했다.

김 의원은 전통시장 내에서도 카드수수료가 비싸다는 이유로 상인들이 카드결제용 전산기기를 설치하지 않은 곳도 아직 많다며 상인들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릉시장을 자주 이용하는 한 맞벌이 부부는 전통시장이 소득공제가 되는 줄 모르고 있다가 올해 연말정산환급을 한 푼이라도 더 받기위해 꼼꼼히 따지는 중에 신용카드공제 전통시장구입항목이 새로 생겼음을 알게 됐다.

그들은 ‘올해부터는 전통시장을 더 많이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문수 의원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서울 지역 소득공제 가능 전통시장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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