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세금지원형 임대주택 경쟁률 4.4대 1
서울 전세금지원형 임대주택 경쟁률 4.4대 1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3.02.08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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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 서민 대상 최장 6년 거주, 전세난 여파에 신청자 대거 몰려

서울시가 지난달 14일부터 12일 동안 전세금지원형 임대주택(구 장기안심주택)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총 1370호 모집에 6056명이 신청해 4.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높은 경쟁률은 고공행진을 거듭하는 전세 가격의 부담을 덜고자 하는 시민이 대거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총 1370호 공급대상 중 일반 공급분 959호에는 4931명이 신청하여 5.1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우선 공급되는 신혼부부 공급 274호에는 786명이 신청해 2.9대1, 다자녀가구 공급 137호에는 339명이 신청하여 2.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세금지원형 임대주택은 서울시가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년도 도시 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인 가구 중 2013년 1월 4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입자에게 공급한다.

거주 기간은 최장 6년으로, 2년 후 재계약시 5%를 초과하는 임대료 상승분은 최대 10% 범위 내에서 서울시가 부담해 주어 세입자의 주거비 상승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 준다. 2012년 1350호를 시작으로 올해는 1370호, 2014년까지 총 4050호 이상의 전세금지원형 임대주택을 공급하게 된다.

이번 신청자는 2월 28일까지 서류를 제출해 대상 적격을 받아야 하며, 적격으로 인정되면 주택을 둘러본 후 5월 31일까지 계약해야 한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임대주택+α 추진계획에 따라 임대주택 공급 편의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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