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269억원의 상담실적 성과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망한 중소기업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사업을 추진해 온 ‘중구 해외시장개척단’은 지난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중국 다롄과 베이징을 방문하여 총 2천346만불(약 269억원)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18일에는 다롄의 홍푸따샤, 온주성, 다차이스, 마이칼백화점, 애상서울 등 쇼핑몰을 방문한 개척단은 10월 19일에는 다롄에서, 10월 21일에는 베이징에서 열린 종합무역상담회에서 현지 중국 바이어들과 남대문시장의 아동복과 패션액세서리, 가방, 화장품 등 패션잡화 등에 관한 수출상담을 벌였다.
중구가 추진해 온 이 사업은 우수한 기술력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하면서도 현지 정보수집과 시장 상황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력하여 현지에서 바이어와 일대일 수출상담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상담장 임차료, 바이어 섭외, 공동 카탈로그 제작 등의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작년에는 중구 중소기업 9개업체로 구성된 해외시장 개척단이 11월 15일부터 11월 22일까지 터키 이스탄불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로 파견되어 총 157억원의 수출계약 및 상담 성과를 올린 바 있다.
개척단의 단장으로 참여한 서울 중구청 윤경숙 국장은 “중국이라는 대국을 상대로 우리 중소 상인들이 품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거래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11월에는 중소기업 10여개 업체를 모집해 남미 시장개척단을 브라질(상파울루)과 아르헨티나(부에노스아이레스)에 파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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