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입 전형, 중학교 전학년 성적 반영
서울 고입 전형, 중학교 전학년 성적 반영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3.02.22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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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학교 2학년부터 해당, 교과 기본점수는 72점에서 40점으로
▲ 서울시교육청은 2015학년도 고입 전형부터 중학교 전 과정의 성적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수업중인 중학교 교실.

서울에서는 고입 시험을 치르는 중학생들도 전학년 성적이 반영된다. 그동안 고입 전형에는 중학교 2, 3학년 성적만 반영했다.

하지만 2015학년도부터는 1학년 성적까지 포함, A-B-C-D-E의 성취도를 평점으로 환산해 과목별 평균 평점을 구한 후 비교과성적과 합산해 학교별로 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7일 이같은 2015학년도 고입전형을 위한 중학교 성적산출 방법을 발표했다. 이는 올해 중학교 2학년(2012년 중학교 신입생)부터 해당된다.

이러한 전형방식은 특목고와 하나고를 제외한 자율형사립고, 특성화고, 일반고에 적용된다.
2014학년도 성적산출방법의 경우 생활기록부에 기재된 과목석차를 이용했으나 올해 중2부터는 생활기록부에 석차를 기재하지 않아 기존 평가방법을 쓸 수 없다.

또 중1때 집중이수한 과목을 평가에 반영하지 않아 논란이 있었다.
2015학년도 성적산출방법은 생활기록부에 과목별로 기재된 A-B-C-D-E의 성취도를 5-4-3-2-1의 평점으로 환산해 중학교 전 학년의 과목별 평균평점을 구한 후 비교과성적과 합산, 학교별로 석차를 표시한 명부(석차연명부)를 작성하는 것이다.

교과 기본점수는 기존 72점에서 40점으로 낮아졌다. 별도로 산출(60점)했던 예술·체육 성적은 교과 성적에 합산한다. 동점자 처리 기준은 ▲전학년 비교과성적 고득점자 ▲교과성적 고득점자 ▲3학년 2학기 중학교 교육과정 편제 과목별 원점수 고득점자 순으로 변경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중학교에서 석차가 사라지고 절대평가가 되면서 성적 부풀리기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며 “고입 때 이같은 방식을 적용하면 결국 줄 세우기를 할 수밖에 없으므로 학교별 성적 부풀리기에 대한 우려는 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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