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 구로구서 열린다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 구로구서 열린다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0.10.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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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부터 7일까지, 30개국 472편 상영

 

▲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 포스터.
3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상상력과 창의력을 농축시켜 만든 작품들을 상영하는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가 다음달 5일부터 11일까지 구로구에서 열린다.

구로구는 프랑스와 독일에 이어 지난해 세계 세 번째, 아시아 첫 번째로 제1회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영상제는 경쟁부문, 해외공식초청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경쟁부문은 국제경쟁과 모바일경쟁으로 세분화된다. 또한 디큐브시티 SESIFF 대상, 서울메트로 최우수작품상, EOS MOVIE 촬영상, 심사위원 특별상, 벅스 익스트림 모바일상 등의 시상식도 거행된다.

상영작은 지난해 1회 보다 179편이 늘어난 세계 30개국 472편다. 휴대폰·디지털카메라(DSLR)로 찍은 작품과 3D 입체영화 작품도 추가돼 작품의 영역도 다양해졌다.

▲ 10월 12일 사전제작 위촉패를 받은 구혜선과 신태라 감독.
특히 이번 영상제에서는 사전제작 지원 작품 감독으로 선정된 배우 겸 감독 구혜선, 곽경택 감독의 조감독 출신인 김태균 감독, ‘이끼’ 원작 작가 윤태호 감독, ‘해피엔드’ ’모던보이’의 정지우 감독 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7급 공무원’의 신태라 감독, 유명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이도영 감독, ‘히어로’의 김홍익 감독, ‘아름다운 유산’을 연출하는 김창만 감독 등의 3D 초단편 입체영화도 상영된다. 

▲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 상영작 김태균'자백'(왼), 신태라'27년후'.
이외에도 프랑스 끌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 초청작, 일본 쇼트쇼츠 국제단편영화제 수상작, 칸 국제 광고제 수상작, 뉴질랜드 3분 홍보영화 제작 프로젝트 ‘유얼 빅 브레이크(Your Big Break)’ 최종 선정작 등을 초청 상영한다. ‘아이폰4’로 제작된 12편의 영화도 특별 상영한다.

조직위원장인 이성 구로구청장은 “초단편영상제는 촬영방식, 상영장소 등이 기존 영화제와는 차별화 된다”면서 “첨단 IT 산업단지로 성장하고 있는 구로구의 이미지에도 부합하는 이색 영상제다”고 말했다.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에 참가한 작품들은 지하철 2호선, 포털사이트 다음 외에 CGV 신도림, CGV 구로 무비꼴라쥬, 신도림 테크노마트, 구로디지털단지 등 구로구 일대에서 만날 수 있다.

일반상영작 4,000원, 3D상영작 6,000원이며, 상세 상영시간표는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 홈페이지(www.sesiff.org)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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