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50개 사회적기업 발굴 육성
서울 성북구, 50개 사회적기업 발굴 육성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0.10.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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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까지 700개 일자리 만든다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7백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사회적기업 50개를 2014년까지 매년 10개씩 모두 50개의 사회적기업을 발굴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청년, 실업자, 여성, 고령자, 장애인 등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동시에 사회적기업 고유의 활동의 통해 취약계층에게 복지, 보육, 보건, 문화예술 등의 각종 사회적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성북구는 ‘사회적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입법예고하고 11월 2일까지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받고 있다.

조례 안은 사회적기업 육성계획 수립시행, 사회적기업육성위원회 설치,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경영지원 및 우선 구매, 조세감면 등에 대한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이 가운데 사회적기업육성위원회 위원장은 일반인도 맡을 수 있도록 관련 분야 전문가의 영입도 추진할 전망이다.

구는 2012년부터는 사회적기업의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루 방침이다.

또, 성북구는 사회적기업을 지원할 프로보노, 즉 자신의 전문성을 대가없이 기부할 개인과 기업을 상시 모집 중에 있다. 모집 분야는 법률, 세무회계, 경영컨설팅, 시장조사, 마케팅, 광고홍보, 디자인, 브랜드개발 등이다. 이를 통해 사회적기업을 돕는 전문가 지원협의체를 구성한다. 

사회적기업 모델 발굴을 위한 구민창안 공모를 진행하고 ‘사회적기업의 날’ 박람회도 개최할 계획이며,  내년 1월 1일자 조직개편 때 사회적기업육성팀을 신설하기로 확정했다. 

현재 성북구에는 고용노동부의 예비 사회적기업 8개와 서울형 사회적기업 7개가 있다.

문의사항은 성북구청 사회복지과(02-920-3249)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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