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마을기업에 임대보증금 지원
강북구, 마을기업에 임대보증금 지원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3.03.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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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통해 2곳에 총 2억, 서울에서 유일하게 2곳 선정돼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자금 부족으로 활동공간이 열악한 마을기업 2곳에 기업당 최대 1억 원의 공간임대보증금을 2월에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마을필연성, 자립가능성, 공공성을 조건으로 지난해 12월 서울시에서 공모한 마을기업 공간 지원사업의 선정에 따른 것이다. 강북구는 공공서비스 성격이 강한 마을공동체 기업에 보금자리를 제공해 사업 발판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고 밝혔다.

강북구에선 (유)함께 웃는 가게, 서울북부실업자 사업단 강북지부 2곳이 선정돼 서울시 전체 8개 선정 마을기업 중 강북구가 유일하게 2곳이 선정됐다.

(유)함께 웃는 가게는 2011년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후 발달장애인이 참여하는 친환경 재활용 가게를 운영하여 발달장애아의 취업 및 직업훈련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서울북부실업자사업단 강북지부는 가사도우미 교육·파견을 위한 중장년 여성일자리 공동체를 운영해 온 기업으로 취업취약계층 여성 일자리창출을 돕는 ‘우렁각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규모는 기업당 1억 원씩 총 2억 원으로 매년 심사를 통해 갱신하며 최대 5년간 지원한다. 지원금은 5년 이내 상환조건으로 지원하며 6개월 이내 협동조합으로 전환해야 된다.

구 일자리지원과 관계자는 “이번 공간지원사업이 마을기업을 준비하거나 운영하는 기업의 기반조성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며 “앞으로도 많은 마을기업을 발굴하고 활성화하여 지역경제와 공동체 복원의 견인차 역할을 해 나갈 것 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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