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노인요양서비스 행정 가장 ‘만족’
시민, 노인요양서비스 행정 가장 ‘만족’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3.03.31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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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분야 가장 낮아…“만족도 제고에 힘써야”

서울 시민은 서울시의 행정서비스 중 노인요양서비스에 가장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가 27일 공개한 민원행정, 청소, 도로 등 10개 분야 행정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시의 행정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를 보면 노인요양서비스는 83.7점을 기록해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어린이집 분야는 80.7점으로, 특히 ‘건강 및 영양’ 부문이 84.3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보육 프로그램은 77.6점으로 낮았다. 국공립어린이집 만족도는 82.0점으로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79.4점보다 운영 시간, 부모대상 프로그램 등에서 2.6점 높았다.

민원행정 분야 종합만족도는 평균(73.7점)보다 높았지만 작년보다 1.8점이 하락했다. 상수도는 74.4점으로 전년(74.9점)과 비슷했다. 12개 한강공원 만족도는 68.5점으로 전년에 비해 4.8점이 올랐고 공원별로는 뚝섬, 잠실, 양화, 난지, 강서공원이 상위 5위에 올랐다.

자치구 공공도서관 분야는 69.5점으로 전년에 비해 2.4점이 상승했다. 체육시설은 64.3점으로 비교적 낮았고 도로분야는 63.4점으로 가장 낮았다. 자치구별 서비스 품질을 비교 평가한 주민센터, 청소 분야에선 성동구와 송파구가 각각 최우수구로 평가됐다.

이번 ‘2012년 서울시 행정서비스 만족도 조사’는 행정서비스 시민평가단(단장 최병대 한양대 교수)이 한국갤럽 등 4개 여론조사 기관과 함께 지난 해 9월~12월(4개월간) 시민 1만8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방문 심층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병대 시민평가단장은 “도로, 체육 시설은 전년 대비 상승하고 있지만 만족도 점수가 저조한 만큼 지속적인 집중 관리를 통해 만족도 제고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정효성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매년 실시하는 행정서비스 만족도 조사와 인터넷, SNS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실시간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챙기고 있다. 만족도가 낮은 분야의 개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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