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도봉구의원 재산 증가 1위
이석기 도봉구의원 재산 증가 1위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3.03.2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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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운철 동작구의원은 27억4081만 원 감소
▲ 서울시는 29일 서울 지역 공직유관단체장과 자치구의회 의원의 재산변동 내용을 시보에 공개했다.

서울 25개 자치구의회 의원 가운데 이석기 도봉구의원의 재산이 14억 4792만 원이 늘어 증가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서울시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안병욱)은 서울시 공직유관단체장과 자치구의회 의원의 2013년도 재산변동 내용을 29일자 시울시보에 게재했다.

서울시가 게재한 재산변동 내용에 따르면 이석기 도봉구의회 의원은 재산이 14억4792만 원이 오른 총 23억9453만 원을 신고했다. 이석기 의원의 재산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석기 의원은 부동산 가액 변동에 따른 증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종기 성동구의회 의원은 13억3420만 원이 올라 두 번째로 재산이 많이 증가했으며 총재산은 50억8037만 원이었다. 이어 신상균 양천구의회 의원(12억6896만 원 증가), 백윤남 서초구의회 의원(8억3952만 원 증가)순으로 재산 증가폭이 컸다.

홍운철 동작구의회 의원은 감소폭이 가장 컸다. 홍운철 의원은 재산이 27억4081만 원이 줄었다. 홍운철 의원의 재산 총액은 48억4058만 원이었다. 이어 조성명 강남구의회 의원이 22억4918만 원의 재산이 줄어 두 번째로 감소폭이 컸다.

조성명 의원의 2013년 재산총액은 391억 6068만 원이다. 이번 김원철 도봉구의회 의원(11억2960만 원), 강웅원 양천구의회 의원(10억5019만 원)순으로 감소폭 이 컸다. 강웅원 의원은 -7412만 원을 신고했다.

이번 시가 공개한 공직유관단체장과 자치구의회 의원의 2013년 평균재산은 9억9217만4000원으로 2012년 대비 0.21%(214만1000원)가 증가했다. 이번 재산공개자 가운데 427명 가운에 재산이 늘어난 이는 61.1%인 261명이었고 줄어든 이는 38.9%인 166명이었다.

서울시는 이번 재산공개와 관련해 올 6월 말까지 서울시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심사해 허위 또는 중대한 과실로 잘못 신고했거나 부당·위법한 방법으로 재산을 증식한 사람은 경중에 따라 경고·과태료 부과·징계의결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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