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먹고 잘 사는 복합커뮤니티” 마들주민회 자연터
“잘 먹고 잘 사는 복합커뮤니티” 마들주민회 자연터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3.03.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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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을 통한 대안 소비문화 조성, “협동조합으로 전환할 것”
▲ 마들주민회 자연터 개소식에서 사물놀이 공연을 하고 있다 .

노원구 상계2동 단독주택과 상가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는 곳에 ‘왁자지껄한’한 공간이 생겼다. 바로 ‘마들주민회 자연터’이다.

‘마들주민회 자연터’는 21일 출자자와 자원활동가 등이 참여해 개소식을 갖고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성환 노원구청장도 방문해 ‘마들주민회 자연터’ 개소를 축하했다.

‘마들주민회 자연터’는 “교육과 나눔을 통해 더불어 즐겁게 먹고 사는 복합커뮤니티 카페”를 표방한다. 지향점에서도 밝혔듯이 교육 사업, 중고품 판매, 커피 판매, 강좌 진행, 모임 장소 제공 등을 한다. ‘마들주민회 자연터’는 “되살림, 쉐어링을 통한 대안적 소비문화를 만들고, 품앗이를 통한 생활밀착형 강좌, 소모임 활성화를 통한 생활속 ‘문화 공간’을 지향”한다고 밝히고 있다.

‘마들주민회 자연터’는 이런 지향에 맞춰 다양한 ‘되살림 매장’, 교육과 나눔, 소모임 사업 등을 진행한다.
중고 물품을 기부 받아 필요한 사람에게 1000원~1만 원에 판매하는 ‘되살림 매장’을 운영한다. ‘마들주민회 자연터’ 관계자는 “버려지는 생활재를 지역 사회에 필요한 새로운 물품으로 재창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책과 차, 이웃이 있는 ‘안식처’인 ‘북&카페’도 운영한다. 자신이 갖고 있는 책을 나누는 회원제 책방 운영, 장애인 작업장에서 판매하는 공정무역 커피 판매, 직접 만든 우리차, 허브차 등을 제공한다.

‘북&카페’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도 수시로 마련해 일상 속 문화 공간이 되도록 했다. ‘마들주민회 자연터’는 작은 모임이나 회의 공간 등으로도 대여해 준다. ‘마들주민회 자연터’는 지역의 출자자들이 자금을 기반으로 설립됐다. 앞으로 협동조합 발기인을 모집한 후 협동조합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지현 마들주민회 대표는 “‘마들주민회 자연터를 앞으로 노원 상계 지역의 되살림 문화와 주민 공동체가 어우러지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들주민회 자연터
주소: 서울시 노원구 상계2동 177-28호 1층 전화번호: 02-938-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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