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LP, 음악감상 사이트 ‘퐁키’에서 듣는다
추억의 LP, 음악감상 사이트 ‘퐁키’에서 듣는다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3.03.31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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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원조 1940년 저고리 씨스터즈부터 김추자, 박인희 총집합
▲ 1920~70년대에 발매된 유성기·LP 음반을 복각해 스트리밍 서비스하는 음악감상 사이트 ‘퐁키’(www.ponki.kr)가 문을 열었다.

CD가 나오면서 1980년대까지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았던 LP가 자취를 감췄다. 이제 LP에 대한 향수를 되살리는 음악감상 사이트 ‘퐁키’(www.ponki.kr)에서 잊혀진 옛 가요를 다시 들어볼 수 있다.

‘퐁키’는 1920~70년대에 발매된 유성기 음반과 LP 음반을 복각해 스트리밍 서비스하는 전문 사이트다. 사이트 운영자인 김광우씨는 “대중음악은 단순한 오락도구가 아니다.

지나온 시대의 추억이자 자신의 삶 기록”이라며 “1920년대 일본의 침략에서 암흑기를 거쳐 8·15 광복, 70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민족의 아픔과 기쁨을 함께한 대중가요가 오늘날 문화적 정서에 깊숙이 뿌리내렸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김씨는 지난 2000년부터 2011년까지 운영되다가 서비스가 중단된 옛 가요 전문사이트 ‘가요 114’의 개설자다. 이밖에 1920년대 발매된 판소리, 민요, 대중 가요 등의 유성기 음반과 1970년대 젊은 층에 인기가 높았던 김추자, 박인희, 이장희, 조영남, 패티김, 이미자, 나훈아 등의 LP 음반 아날로그 음원을 복각해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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