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레미제라블’ 첫 한국어 버전 서울 입성
뮤지컬 ‘레미제라블’ 첫 한국어 버전 서울 입성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3.04.05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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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비 200억 투입, 한남동 블루스퀘어 6일부터 개막
▲ 27년 만에 한국어 라이선스로 선보인 뮤지컬 ‘레 미제라블’이 6일 서울에 입성해 시민들과 만난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지난해 11월 용인에서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을 순회한 뒤 6일 서울에 입성한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27년만에 한국어 버전으로 만든 작품이다. 지금까지 지방에서 동원한 관객을 약 12만 명. 서울에서 얼마나 많은 관객을 동원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서울공연은 더욱 안정된 무대와 배우들의 무르익은 호흡을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배우 정성화, 문종원, 조정은, 임춘길, 박준면, 김우형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빅토르 위고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오페라의 유령’ ‘미스 사이공’ ‘캣츠’ 등 세계 4대 뮤지컬을 제작한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가 제작한 작품이다. 28년 동안 전세계 42개국 319개 도시에서 22개 언어로 공연됐고 토니상 그래미상 올리비에상 등 세계적인 권위의 주요 뮤지컬 상을 70여개 이상 석권했다.

국내에서는 1996년과 2002년 브로드웨이 공연팀이 내한공연을 펼쳤다.
정식 한국어 버전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어 라이선스 버전에는 2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원작의 감동을 최대한 살리면서 선악 구도를 통한 긴장감을 팽팽하게 이어간다.

압제와 저항, 혁명과 사랑 등 보편적 가치를 향한 인간의 노력을 담은 고전이다. 지난해 12월 뮤지컬 영화 최초로 6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레미제라블’과 어떤 차이를 보일지도 관람 포인트다. VIP석 130000원, B석 50000원. 문의: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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