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으로 보는 김연아․박태환은 어떤 모습?
조각으로 보는 김연아․박태환은 어떤 모습?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3.04.05 1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 19일 ‘구․체․경-힐링 그라운드’ 전
▲ 조정화 작 ‘은반위의 요정’. 방이동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이 이달 19일부터 6월23일까지 ‘구·체·경-힐링 그라운드’ 전을 연다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이 19일부터 6월23일까지 ‘구·체·경-힐링 그라운드’ 전을 연다.
힐링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곽남신·김무준·김성윤·김형석·백남준·오원배·데이비드 걸스타인·베한트 할프헤르 등 22명의 회화, 조각, 설치, 미디어 등 60여점을 선보인다.

이길우의 우사인 볼트·박태환의 역동적인 움직임, 조정화의 김연아 조각, 백남준의 쿠베르탱 비디오 작품 등을 볼 수 있다. 김무준의 육상트랙과 수영경기장, 최영록의 경기장과 선수들의 무브먼트를 조합한 설치, 조해영의 경기장을 추상화시킨 회화, 사윤택과 최무영의 여가 레저 풍경, 변윤희의 사회적 일상 작업 등도 나온다.

유영호는 한글의 우·오·와를 형상화한 네온 설치작업으로 전시실의 4면을 두른다. 이용덕의 입체작품은 마치 경기장의 선수들처럼 중앙 무대에 배치됐다.

이상원·곽남신은 여가생활의 소중함, 데이비드 걸스타인과 김현숙은 철을 재료로 스포츠 주변을 스케치했다. 베한트 할프헤르와 서동주는 엘리트 스포츠를 재구성한 설치와 영상작품, 윤영석은 실제 농구대를 변형한 설치작품으로 전시실을 꾸몄다.

김용익은 미술관 실내 전시실에서 야외를 바라보는 관점의 텍스트 작업과 야외 설치작업을 연결한다. 김형석은 종이를 이용해 관람객들에게 전시에 참여하게 하는 인터렉티브 아트, 오원배는 인체의 동작을 800호 대작으로 선보여 역동성과 존재감을 부각한다.

전시 기간 관람객의 참여와 전시 이해를 돕는 이벤트가 마련된다. 매월 넷째 주 토요일은 무료로 개방한다.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문의: 425-1077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