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봄꽃과 함께 '일상의 공연' 시작
세종문화회관, 봄꽃과 함께 '일상의 공연' 시작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3.04.2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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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예술무대·광화문 문화마당 개막
▲ 세종문화회관이 '정오의 문화마당'과 '광화문 문화마당'을 각각 23일, 5월 2일(목)부터 시작한다. 시민들이 예술가들의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사진=세종문화회관]

봄꽃과 함께 세종문화회관의 ‘일상의 공연’이 찾아온다. 세종문화회관의 대표 ‘일상공연’인 ‘2013 정오의 예술무대’와 ‘2013 광화문 문화마당’이 각각 23일(화), 5월 2일(목)부터 시작한다.

‘정오의 예술무대’는 23일부터 6월 5일까지 매일 평일(월요일·주말·공휴일 제외) 오후 12시 20분터 1시까지 세종문화회관 건물 뒤편에 있는 세종 예인마당 무대에서 진행한다.

직장인이나 시민들이 점심 시간을 이용해 예술을 감상할 수 있으며 클래식, 국악관현악, 퓨전국악, 월드뮤직, 어쿠스틱공연 등이 마련됐다. 모든 공연은 무료이다.

‘정오의 예술무대’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국악관현악 연주를 시작으로 일상과 생활, 사물에서 영감을 받은 자작곡들을 통해 ‘기똥찬 오리엔탈 명랑 어쿠스틱 듀오’ 라 불리는 ‘신현희와 김루트’, 라틴재즈 뮤지션인 ‘라이슬라보니따’, 전자바이얼리니스트 ‘김바이얼린’, 마임이스트 ‘이경열’의 ‘한 남자의 꿈’ 등이 공연이 준비돼 있다.

퇴근 시간대에도 예술 공연이 마련돼 있다. 매일(주중 오후 6시 30분, 주말 오후 4시) 저녁 6시 30분에 찾아오는 ‘광화문 문화마당’이 5월 2일 문을 연다.

‘광화문 문화마당’은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아래 인도의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10월 20일까지 계절에 맞는 주제로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세종문화회관 예술단 공연을 시작으로 클래식, 비보잉, 무용, 잼배, 오브제서커스, 어쿠스틱공연 등을 준비했다.

5월 첫 주에는 가정의달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버블, 서커스, 마임공연과 세종문화회관 예술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5월 5일 어린이날 특별공연에는 마임이스트 ‘강정균’씨의 ‘신기한 가방’과 초소형 자동차를 타고 기상천외한 서커스를 보여주는 마린보이의 ‘나홀로 서커스’ 공연이 펼쳐진다.

외에도 마임이스트 ‘고재경’씨와 USD무용단의 협업 신작인 ‘잠깐만’,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무용단의 창작 무용극 ‘춤추는 허수아비’, 퓨전국악밴드 ‘고래야’, 재즈라틴밴드 ‘라이슬라보리따’, 여성 라틴밴드 ‘로스카토스’, 생활도구를 드럼스틱을 통해 탁월한 리듬감을 선사하는 ‘타악형제, 서울시 비보이단 등 전문예술가와 신진예술가의 다채로운 공연이 6월 30일까지 계속된다.

비가 오면 공연은 취소하며 공연 문의나 자세한 사항은 세종문화회관 공연기획팀(02-399-1612) 또는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www.sejongpac.or.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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