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검진, 스케일링, 틀니 제공…진료실은 연중 운영
‘서울시 어르신치과 이동진료실(어르신치과 이동진료실)'이 어버이날을 맞아 7일(화) 탑골공원에 차려진다.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탑골공원에 어르신치과 이동진료실이 차려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어르신치과 이동진료실은 이 밖에도 5월에 총 15회에 걸쳐 양천, 동대문, 강동 등 복지관을 찾아다니며 구강검진과 스케일링, 발치, 틀니 제작 등을 무료로 진료할 예정이다.
7일 진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며 65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구강검진, 레진, 스케일링, 발치 등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틀니가 필요한 65세 이상 기초생활 수급자 어르신들께는 무료로 완전틀니도 제작해 준다. 틀니는 바로 제작되지 못하는 특성을 고려해 치과와 연결해 관리한다.
어르신치과 이동진료실은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등 10여명의 의료진과 진료시설을 갖춘 치과진료 차량 2대에 진료장비와 의약품 등을 갖추고 최상의 치과진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서울시의 나눔진료 프로그램 중 하나다.
어르신치과 이동진료실은 1년 내내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일정·장소에 따라 선택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일정 등은 서울의료원(2276-7764~5) 또는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2133-7517~22)에 문의하면 된다.
박유미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금전적인 이유 등으로 진료를 받지 못하는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찾아가는 무료 진료를 제공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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