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재난본부 문화재 소방 특별조사
소방재난본부 문화재 소방 특별조사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3.05.0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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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까지 문화재·사찰 대상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문화재 및 사찰을 대상으로 소방 특별조사를 실시한다. 화마로 소실된 국보 1호 숭례문이 5년 3개월 만에 국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4일 오후 열린 숭례문 복구 기념식에서 경축공연이 열리고 있다.[사진=뉴시스]

서울시가 문화재 및 사찰을 대상으로 소방 특별조사를 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화재로 인한 문화재 소실과 불을 많이 다루는 석가탄신일을 대비해 문화재 및 주요 사찰에 대한 소방 특별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소방 특별 조사 대상은 국가문화재 및 지방문화재 138곳과 주요 사찰 49곳 등 총 187곳이며 7일부터 13일(일)까지 실시한다. 이 가운데 국보는 6곳, 보물 18곳, 등록문화재 9곳이며 유형문화재는 31곳이다.

소방재난본부는 관계인의 자체점검 이행 실태 등 전반적인 소방안전관리 적정 수행 여부, 옥외소화전, 비상경보설비 등 소방시설 정상 작동여부 등을 중점 조사하고 화재취약요인을 적극 발굴하여 개선하기로 했다.

소방재난본부는 이번 소방 특별조사에서 위법사항이 적발된 대상은 사안에 따라 조치 명령을 하고 건축법 등 타 법령 위반 사항은 관계 기관에 통보한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문화재와 유서 깊은 사찰이 안타깝게 소실되는 일이 없도록 화재 예방 차원의 철저한 소방특별조사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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