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SAT학원 특별 점검
시교육청, SAT학원 특별 점검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3.05.0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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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유출 논란 뒤, 문제 유출 의혹 학원 수사의뢰
▲ 서울시교육청이 8일(수)부터 31일(금)까지 미국대학수학능력시험 교습과정 운영 학원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서울시교육청이 미국대학수학능력시험(SAT) 교습 과정 운영 학원에 대한 특별점검을 8일(수)부터 31일(금)까지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강남 일대 학원을 중심으로 SAT문제가 유출돼 시험이 취소 되는 등 논란이 된 바 있다.

시교육청은 이번 특별점검에 대해 SAT 문제 유출로 5월 한국시험이 전면 취소되는 등 유학 준비생들에게 피해를 주고 국가 이미지가 실추됨에 따라 문제유출 등 불법행위에 대한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고자 실시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특별점검에서는 SAT 문제 불법적 수집 및 유출, 무자격 외국인강사 채용, 교습비 등 초과징수 등을 중점 단속한다.

특히 본청에서 감사관(6명) 및 학원정책팀(3명)과 지역교육청(9명) 등 18명이 합동으로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신사동 및 대치동 등 SAT 교습과정 운영학원이 밀집된 강남교육지원청 등에 집중 투입해 단속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특별점검 결과 SAT 문제 유출 의혹이 있는 학원은 수사의뢰하고 학원법령 위반사항 적발학원은 과태료 부과, 교습중지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검찰 수사결과 SAT 문제유출로 확인된 학원에 대해서는 학원등록말소 조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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