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에 ‘꿈꾸는 청년가게’ 2호점 오픈
명동에 ‘꿈꾸는 청년가게’ 2호점 오픈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3.05.08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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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창업센터 지원, 청년 창업 활성화 이끌어
▲꿈꾸는 청년가게.

서울시가 명동에 청년창업가들이 만든 참신하고 우수한 제품을 판매하는 청년창업가 전용 ‘꿈꾸는 청년가게’ 2호점을 연다고 8일 밝혔다.

꿈꾸는 청년가게는 서울시 청년창업센터의 지원을 받아 창업에 성공한 청년창업가들이 만든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 지난 2011년 문을 연 1호점 신촌 매장은 지금까지 약 56만 명의 소비자가 찾아 8억 원 이상의 누적매출을 올리고 있다.

꿈꾸는 청년가게 2호점’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은 20~30대 청년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시가 200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청년창업 1000프로젝트'에 참여한 60여개 기업에서 개발․생산한 300여점이다. 티셔츠, 가방, 헤어액세서리 등의 패션아이템부터 아이디어 제품, 친환경 제품으로 구성했다.

이 가운데 30대 사위가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장모님이 멀티탭 콘센트를 혼자뽑지 못하는 걸 보고 만들어낸 손으로 딸깍 누르면 빠지는 콘센트(태주산업)와 출산 후유증으로 탈모 고민을 겪던 제품개발자가 수공예로 만든 헤어악세사리(비너스포인트) 등이 눈에 띈다.

 ‘꿈꾸는 청년가게’는 물건을 전시 판매하는 것은 물론 공동브랜드를 활용한 홍보와 마케팅도 지원해 주고 정기적인 제품 품평회, 재고 관리 등 통해 입점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시는 명동 2호점 개장으로 청년창업기업의 판로 확대는 물론 외국 진출의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꿈꾸는 청년가게 2호점 개소식은 9일 오전 11시, 매장에 입점하는 60여명의 청년CEO와 최동윤 서울시 경제진흥실장,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방일 서울시 창업취업지원과장은 “우수한 제품을 개발, 생산하고도 독자적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창업가를 위해 홈쇼핑․온라인 쇼핑몰 입점 지원 등 유통채널 다양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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