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고속도로 연결램프 6곳 설치
서울시 도시고속도로 연결램프 6곳 설치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3.05.0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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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까지 순차 추진, 정릉길·화랑로 진출입 램프 올 해 착공

서울시가 도시고속도로의 원활한 진출입과 소통을 위해 도시고속도로 연결램프 6곳을 2016년까지 순차적으로 만들기로 했다.

시는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주욧 고속도로의 연결램프 부족 및 연결체계 미흡으로 상시적인 정체구간이 발생해 시민 불편이 발생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연결램프를 신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램프 신설 구간은 ▴내부순환로 정릉길 진입램프 ▴북부간선도로 화랑로 진·출입램프 ▴강변북로 한남대교 북단 IC ▴강변북로 성수대교 북단 IC ▴올림픽대로 동호대교 남단 ▴올림픽대교 남단 IC 등 총 6곳이다.

내부순환로 정릉길 진입램프와 북부간선도로 화랑로 진출·입 램프는 올 해 말 착공해 2015년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며 나머지 4곳은 2014년 9월 착공해 2016년까지 완료한다.

자세한 공사 내용을 보면 내부순환로 정릉길 진입램프는 국민대 앞 정릉길에서 성수방향 내부순환도로로 진입이 가능하도록 램프(폭 5m, 연장 540m)를 설치한다. 시는 정릉길 진입램프가 설치되면 하루 약 1만3000대의 차량이 이용할 것으로 보고 홍은, 월곡의 교통량 분산으로 하부도로인 정릉길의 교통난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북부간선도로 화랑로는 상습정체 구간으로 시는 화랑대사거리 주변에 북부간선도로 진출·입램프(폭 5m, 총연장 1208m)를 신설한다. 퇴계원 지역 등 경기 동북부 대규모 택지개발로 예상되는 북부간선도로의 교통량 수요 증가에 대비한 것이다.

강변북로 한남대교 북단 IC에 강북방향과 강남(한남대교)방향 진출램프(폭 5.5m, 총연장 1350m)를 추가 설치한다. 한남대교 북단 IC에 진출램프가 설치되면 강변북로 한남에서 반포대교구간은 교통량 감소로 통행속도가 10.6km가 증가되고, 강변북로에서 도심지(시청 주변)로의 이동 거리가 1.1km 단축돼 이동 시간이 7분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교통정체가 심한 용비교 일대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동부간선도로에서 성수대교로의 진출램프와 강변북로에서 성수동방향 진출로(폭 5.5m, 총연장 2050m)를 추가하고 동호대교 남단~올림픽대로 잠실방향으로 직결램프(지하차도, 폭 5.5m, 연장 820m)를 신설한다.

올림픽대교 남단 IC에서는 올림픽대로와 전 방향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연결램프 3개(폭 5.5m, 연장 1905m)를 추가 설치한다.

올림픽대교에서 올림픽대로 하남방향, 올림픽대로 하남방향에서 올림픽대교를 직접 연결하는 램프를 추가 설치하며 또한, 올림픽대로 공항방향에서 송파방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연결로도 만든다.

김병하 서울시 도시안전실장은 “그동안 도시고속도로 연결램프 부족 및 불완전한 연결로 인해 우회통행과 교통정체 불편을 겪어 왔다”며 “연결로 개선으로 큰 불편을 겪었던 지역들의 교통체증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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