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립대-서울연구원 '연구협의체' 구성
시-시립대-서울연구원 '연구협의체' 구성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3.05.12 12: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정 현안 공동연구·대안 마련

서울시와 서울시립대, 서울연구원이 모여 ‘시정연구협의회’를 구성해 6월 출범한다. ‘시정연구협의회’는 시의 현장경험과 시립대의 교육·연구능력, 서울연구원의 연구·분석능력을 활용해 현재 서울이 안고 있는 도시문제 해결과 대안 마련을 위한 공동연구, 정책개발 등의 활동을 한다.

‘시정연구회’는 시립대학교 연구처 산하에 신설되며 서울시 실·본부·국장 및 정책관 37명, 시립대 교수 50명,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64명 등 총 151명으로 구성하며 ▴공동연구 수행 및 정책개발 ▴시정현안 정책 자문 ▴학술용역 모니터링 활동을 한다.

‘시정연구협의회’는 서울의 도시문제 해결과 정책개발을 위해 시립대, 서울연구원과 서울시 현안부서가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현재 2013년 시정연구과제로 시립대에서 제안한 과제 중 7개 과제를 선정,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시정연구과제는 서울의 도시농업의 치유효과에 관한 연구, 서울시 대중교통 환승시설 표준 설계방안 연구, 서울시 민간투자사업의 문제점과 개선과제, 장애인지 정책 및 예산제도 도입활성화 방안, 서울시민 문화욕구 및 향유실태 조사 등이다.

또 시정의 미래비전, 전략 설정과 주요 역점시책의 추진방향 및 사회적 쟁점사안에 대한 갈등조정 방안을 모색하는 등 시정의 주요 현안과 미래 이슈에 대해 시정연구협의회를 통해 자문을 받는다.

‘시정연구협의회’ 위원은 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학술용역에 대한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자문하는 역할도 한다.
시립대 교수(50명)와 서울연구원 연구위원(64명) 중 학술용역 관련분야 전문가를 운영위원회에서 추천·지정해 학술용역 착수부터 최종보고까지 연구목적 달성도, 과업내용 충실도, 결과평가 등을 모니터링 및 자문하도록 한다.

한편 시는 시립대, 서울연구원 간 ‘상호 교환근무’도 실시한다. 시는 우선 올해 총 8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시 3·4급 공무원과 시립대 교수 간에 교환근무하고 서울연구원 연구위원과 시 4급 이하 공무원으로 6개월~1년 정도 교환 근무한다.

황보연 서울시 정책기획관은 “시정연구협의회를 통해 현실성을 담보한 연구 이를 바탕으로 한 정책들을 추진해 도시의 문제들을 하나씩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