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민공동체 활동 지원 사업 진행
서울시 주민공동체 활동 지원 사업 진행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3.05.13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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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선정자 5000만 원 지원, 외국인등록증 있는 외국인도 참여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지잔 6일 오후 서울 노원구청 대강당에서 마을 전체가 최소한 고등학교까지 책임지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교육 공동체 사업인 '마을이 학교다' 선포식을 개최했다.(사진=노원구 제공)

서울시는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12일 제1차 주민제안서를 접수 결과 총 48건이 접수돼 현장조사 및 심사를 거쳐 최종 19건(활동지원 10건, 공간지원 9건)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복지·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복합적인 주민수요에 맞춤형으로 ‘작고·쉽고·재미있는’ 공동체 활동의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에 제안 선정된 '채나방(채우고 나누는 우리동네사랑방)' 강선범 사무국장은 아이들의 재롱잔치를 통해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로하는 사업을 제안했다. '채나방'은 프로그램을 다양화 하여 보다 폭넓은 계층간의 소통의 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주민들이 모이고 소통하기 위한다목적 커뮤니티 공간을 만드는 커뮤니티 공간운영 지원 으로 '숲속생태놀이터 숲속애' 등이 선정됐다.

 '숲속생태놀이터 숲속애'를 제안한 장영복씨는 "그동안 비행청소년들이 이용하는 우범지대로 전략해버린 공간을 마을공동체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공동체 텃밭운영, 텃밭음악회 개최, 숲속 놀이터 운영 등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마을공동체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에 선정된 19개 사업중 1000만 원 이상의 사업에 대하여는 예비 선정제도를 도입해 미흡한 부분을 보안토록 하고 본사업 심사를 통하여 최종 선정자에 대하여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커뮤니티 공간 운영사업의 경우 1회에 한해 5000만 원을 지원하고 공간 조성 후에는 자부담으로 운영하게 되므로 심사과정에서 지속가능성에 가장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 시는 주민제안사업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안서를 접수받아 심사를 후 지원할 계획이다.

주민제안사업 제안 자격은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역인 3인 이상 주민 및 단체, 외국인등록증이 있는 외국인도 참여 가능하다. 단, 대표제안자의 경우 서울시에 주소를 가진 자에 한한다. 방문 접수는 연중(공휴일제외) 18시까지 은평구 녹번동 소재 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이메일접수는 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seoulmaeul.org/)에서 연중 신청 가능하고 기타 모집에 관한 문의사항은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354-3929)로 하면 된다.

조인동 서울혁신기획관은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실행하는 마을활동과 공간을 지원하여 마을공동체를 활성화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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