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학동 중앙시장 100명의 이야기 수필로 담아
황학동 중앙시장 100명의 이야기 수필로 담아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3.05.1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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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창작아케이드, 18일부터 '황학동별곡, 100인 이야기' 개최
▲중앙시장 상인 취재 모습.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시창작공간 신당창작아케이드가 18일부터 25일 까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역 축제 '황학동별곡, 100인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신당창작아케이드는 황학동 중앙시장 지하에 공예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레지던스 공간으로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 및 지역 축제 개최 등을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시장상인과 예술가, 시민들과 문화교류를 활발히 하는 등 재래시장과 문화의 접목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중앙시장 상인의 자녀인 임주영 씨(문학창작 전공)와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작가 최선, 이충우, 이규연 씨(이상 설치미술)가 시장상인 100명과의 인터뷰를 진행, 삶의 이야기가 담긴 100편의 수필을 쓰고 축제기간 동안 시장의 지상 천장에 오민준 캘리그래퍼의 작품으로 수필 100점을 전시한다.

지난 4월부터 진행되어 온 '황학동별곡, 100인 이야기'에는 ‘철판왕만두’의 생존전략, ‘식혜집’을 운영하는 소띠 할머니의 이야기 등 중앙시장 상인들의 삶의 기쁨과 애환을  사실적으로 풀어놓았다.

이 이야기는 지난 2일부터 하루에 한편씩 서울시창작공간 페이스북(www.facebook.com/seoulartspace)에 연재되고 있다. 나머지 100편의 수필은 앞으로 중앙시장 스토리텔링북(에세이집)으로 500부가 제작될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은 '황학동별곡, 100인 이야기'를 첫걸음으로 지속적으로 예술을 통한 지역화합 및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상인과 예술가, 시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작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황학동별곡, 100인 이야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창작공간 홈페이지(www.seoulartspace.or.kr)를 참조하거나 신당창작아케이드(2232-8833)로 문의하면 된다. '황학동별곡, 100인 이야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13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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