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2020년까지 학급당 학생수 OECD상위수준으로 감축
시교육청, 2020년까지 학급당 학생수 OECD상위수준으로 감축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3.05.2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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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택개발계획과 연계, 8월 말 계획 확정

서울시교육청이 2020년까지 학급당 학생수를 OECD 상위국가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22일 ‘2030서울 중장기 학생수용 및 교육환경개선계획(개선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선계획의 주요 내용은 OECD국가 상위 수준으로 학급당 학생수를 줄이고 오래돼 낡은 학교 건물에 대한 개선이다. 시교육청은 중장기 계획으로 학급당 학생수를 2020년까지 초등은 21명, 중등은 23명으로 줄인다는 목표이다.

2012년 기준 서울의 학급당 학생수는 초등은 23.4명, 중등은 32명으로 OECD평균(초등 21.2명, 중등23.4명, 2010년 기준)보다 각각 2.2명, 9.4명이 많다. 시교육청은 학급당 학생수 감축을 위해 시의 중장기 주택개발계획을 반영한 학교신설, 이전재배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서울시의 주택개발사업 등 도시계획과 연계해 학교설립 방향을 설정, OECD상위 수준으로의 학급당 학생수 감축 분석 전망, 노후 학교 건축물에 대한 중장기 교육환경개선 계획과 시설물의 효과적인 유지관리 방향 제시 및 필요 재원 확보 가능성 분석 등을 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 학교의 61%가 지은지 20년 이상됐다.

시교육청은 이 계획을 수립할 별도 전담팀을 운영하고 분야별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올 8월 말까지 개선 계획을 확정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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