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끝자락, 마포에서 만나는 축제
5월 끝자락, 마포에서 만나는 축제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3.05.2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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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데이페스타 4번째 오월 어느날' 열려
▲ 24일부터 26일까지 마포구 상수동·당인리 발전소 앞 인근에서 '썸데이페스타4번째 오월 어느날' 행사가 열린다.

화창한 5월 서울 마포에서 계절만큼 싱그러운 축제가 열린다. 마포구 상수동과 당인리 발전소 앞 일대에서 ‘썸데이페스타 4번째 오월 어느날’이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열린다. 이번 ‘오월 어느날’은 ‘그문화’, ‘썸데이피플’ 주최로 열리며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가 후원한다.

이번 축제에는 ‘장롱속안경전’, ‘처치곤란 물품전’ 등의 벼룩시장이 열리고 ‘골목길주막’을 통해 주민과 인디 레이블팀, 축제 관람객들이 어우어지는 마리를 마련했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생활에 유용한 강좌도 마련돼 있다. ‘이발소에서 열리는 컨템포러리 미술 전시회’, ‘개인사업자를 위한 세무강좌’, ‘임대차보호법 및 임차계약서작성법’, 자건거 간단 수리 등의 강좌가 진행된다.

가수 김목인, 서울블루즈, 공박사의 오르골, 하원밴드, 라퍼켜션 등이 참여하는 ‘각양각색 난장콘서트’, 소리꾼 박인혜가 나오는 판소리 공연, 아마추어증폭기로 잘 알려진 야마가타트윅스터의 ‘구르부구루마’와 아트 퍼포먼스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명성이발관에서 ‘이발소, 이발쑈전’(강성모 작가), 그문화 갤러리에서 ‘꼬마영수’(이영수 작가), 카페 느림에서 ‘작은 사진전’, 살롱드나라에서 ‘한국의 민화’전 등이 열린다.

이외에도 한의원 무료진료(김희재한의원), 당인리 부녀회의 거리 주점, 상수 지역을 탐방하는 ‘동네 한 바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주최 측 관계자는 “‘일상이 축제’라는 생각을 함께 나누어 하루하루를 좀 더 즐겁게 살아갈 수 있도록 그러한 마음가짐을 전하고자 한다. ‘오월어느날’ 축제는 마을 사람들은 물론 잠시 이 골목을 찾은 모두를 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2-3142-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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