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6월부터 음식물쓰레기 확 줄인다
성북구, 6월부터 음식물쓰레기 확 줄인다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3.05.31 1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RFID종량처리장치 통한 음식물폐기물 수수료 종량제 시행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전국 최초로 6월 1일부터 RFID종량처리장치를 통한 음식물폐기물 수수료 종량제를 시행한다. 종량과 감량이 동시에 가능한 종량처리장치를 확산 도입한 지자체는 성북구가 처음이라고 구청은 설명했다.

종량처리장치는 음식물이 투입되면 저울로 무게를 측정해 무선통신을 통해 배출자와 배출량을 전송한 후 발효와 건조를 통해 투입된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한다. 100kg의 음식물쓰레기가 투입됐을 경우 16kg정도가 가루형태의 건조물로 나와 음식물쓰레기를 86%를 감량할 수 있다. 부산물은 퇴비나 바이오매스 연료의 원료로 사용한다.

총 12만 여 세대 중 공동주택이 약 5만6800세대인 성북구는 1차로 23개단지 1만2000여 세대에 종량처리장치를 통한 종량제를 실시하며 2015년까지 전체 공동주택에 이와 같은 장치를 도입할 계획이다..

성북구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수집·운반·처리에 톤당 약 16만 원이 소요되므로 약 1400만 원의 비용을 절약하는 결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이번 1차 사업을 통해 도입한 약 1만2000세대에서 연간 4억9000만 원, 전체 공동주택에 도입할 경우 연간 26억8000만 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