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안심택배' 50곳으로 는다
'여성안심택배' 50곳으로 는다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3.06.1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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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1개 구 50곳 지정 운영…내년 상반기 중 100곳 확대
▲ 도봉1동주민센터에 설치된 '여성안심택배'보관함

서울시는 시범 운영 중인 ‘서울시 여성안심택배’ 서비스를 이번 달부터 21개 자치구 50곳으로 5배 늘려 운영한다.

시는 이번에 확대하는 50곳을 주로 여성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다가구·다세대 주택, 원룸촌, 범죄 취약지역 등과 보안이 필요한 곳으로 선정했다. 특히 주민센터, 도서관, 사회복지관, 구민 체육센터, 청소년 회관 등 주로 공공기관에 설치했다.

50곳은 ▴종로구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동대문구 정보화도서관, 청소년수련원, 답십리2동 주민센터, 장안동 사회복지관 ▴서대문구 북아현동 주민센터 ▴동작구 동작문화 복지센터, 상도3동 주민센터▴송파구 송파여성문화관 ▴강동구 평생학습센터 등이다.

중구, 성북구, 노원구, 서초구는 적정 설치장소가 없어 제외됐으며, 무인택배보관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아파트나 오피스텔, 무인보관함이 설치된 지하철역사도 선정과정에서 제외했다.

‘여성안심택배’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택배 신청 시 여성안심택배가 설치된 보관함을 물품수령 장소로 지정하면 된다. 내 주변 여성안심택배 서비스와 물품수령 장소 주소 확인은 서울시 여성가족분야 홈페이지(http://woman.seoul.go.kr)에서 가능하다.

지정된 안심택배보관함에 물품이 배송되면, 해당 물품의 배송일시와 인증번호를 수령자의 휴대폰으로 문자 전송한다. 택배도착 알림문자(인증번호)를 받은 시민은 원하는 시간에 보관함에 설치되어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본인의 휴대폰 번호와 전송받은 인증번호를 입력한 뒤 보관함을 열어 물품을 찾아가면 된다.

보관함은 24시간 365일 운영되며, 물품보관 시간이 48시간을 초과하게 되면 하루당 1000원씩 과금된다. 시는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되는 여성안심택배의 이용상황·효과성·사용호감도·민원발생실태 등을 모니터링한 뒤 내년 상반기 중 10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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