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2013가요제 '바로 오늘'
무한도전 2013가요제 '바로 오늘'
  • 티브이데일리 곽현수 기자
  • 승인 2013.10.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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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이 2011년에 이어 2년만에 새로운 축제의 장을 연다.

17일 오전 10시 일산 MBC 드림센터 1층 로비에서는 MBC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노홍철, 정형돈, 길 등 '무한도전' 멤버들이 총출동해 취재진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멤버들은 각각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에 임하는 소감과 함께 그동안 8년이라는 시간을 시청자와 함께 해온 것에 대한 소회 등을 밝혔다.

먼저 유재석은 "알앤비라는 장르를 좋아하긴 하지만 제대로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을 했다. 연습도 많이 했고 김조한 씨도 함께 한다. 계절 덕에 조심스럽게 1위를 예상해 본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정형돈은 "지드래곤과 열심히 연습했고 마음에 드는 곡도 나왔다. 알려진 장르의 곡은 아니지만 장미하관은 이길 것 같다"고 재치있게 답해 축제로서 가요제를 즐길 것임을 밝혔다.

이어 박명수, 하하, 길, 정준하 역시 뮤지션 파트너들과 서로 호흡하며 새로운 공연을 펼칠 것이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무한도전' 멤버들은 음악 관련 특집을 할 때마다 불거지는 음원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먼저 김구산 CP는 "수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시청자들에 대한 서비스 차원에서 음원을 발매해 왔다"며 가요계에서 지적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유재석은 멤버 대표로 음원논란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면서 "저희도 노래를 사랑하고 좋아한다. 가요제에 대한 진심만은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열심히 제작을 하시는 가수와 제작자 분들에게 죄송하다. 넓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마지막으로 각자 8년간 가족처럼 지내온 것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이후 그들은 "처음에는 그저 일 중의 하나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내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웃기겠다"는 공통된 각오를 전했다.

'무한도전 가요제'는 강변북로 가요제(2007)를 시작으로 2년마다 정기적으로 열렸으며 그동안 올림픽 대로 가요제,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등을 성공적으로 치뤄내며 '무한도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너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올해에는 유재석-유희열, 박명수-프라이머리, 정준하-김C, 하하-장기하와 얼굴들, 노홍철-장미여관, 정형돈-지드래곤, 길-보아가 서로 파트너를 이뤄 음악작업을 하는 모습이 방송돼 시청자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무한도전 가요제'은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임진각에서 공연을 펼치게 되며 오는 26일 녹화분을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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