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나눔·자원봉사 결합 축제
국내 최초 나눔·자원봉사 결합 축제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3.10.2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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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광장~청계천 일대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

서울시가 26일 나눔과 자원봉사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최대 규모의 페스티벌을 서울광장과 청계천 일대에서 열기로 했다.

시민단체, 민간기업, 25개 자치구 자원봉사센터 등 70여 개의 단체가 함께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나눔과 자원봉사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걷기대회 등 체험을 통해서 기부도 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총 35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이 걸린 그림그리기, 글짓기 대회가 기대를 모으고, ‘나인뮤지스’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과 ‘웃찾사’ 개그맨들의 유쾌한 콘서트도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따뜻한 나눔, 실천하는 자원봉사>를 주제로 2만여 명의 아동·청소년과 일반시민이 함께 나눔과 자원봉사를 즐기고, 소통하는 ‘제1회 서울 나눔천사·자원봉사페스티벌’를 연다고 밝혔다. 나눔과 자원봉사를 한자리에 결합한 이번 축제는 서울시와 서울시 교육청,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공동주최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나눔문예대전 ▲나눔소통 강연회 ▲나눔문화행사 ▲희망나눔 자선걷기행사 ▲성냥시장(Match Market) ▲70여 개 체험형 부스 ▲히스토리존 ▲자원봉사자 인정·격려 프로그램 등이다.

‘나눔문예대전’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나눔과 자원봉사에 대한 개념을 형성할 수 있도록 1,004명의 청소년들이 서울광장에서 ‘나눔과 자원봉사’를 주제로 나눔?봉사에 대해 평소 가졌던 생각을 그리기와 글짓기로 뽐내는 자리다.

각 부문별 대상에게는 장학금 200만원이 수여되며 전체 수상 예정자는 총 100명, 장학금 규모는 약 3500만 원이다.

그리기부분은 사전 공모대회를 통해 수상작이 선정돼 축제 당일 전시 및 수상 예정이며, 글짓기부문은 추후 심사를 거쳐 11월 8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홈페이지(www.hope.childfund.or.kr)를 통해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나눔문화 소통 강연회’는 오후 1시부터 4시 10분까지 서울시청 서소문 별관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열린다. 대학생, 일반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니클로와 함께하는 나눔이야기’와 ‘나눔과 경제’를 주제로 전성실 나눔교육연구회 대표의 이야기를 듣는 2개의 강좌가 준비된다.

서울광장에 설치된 무대에선 ‘나인뮤지스’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과 SBS '웃찾사' 개그맨들의 유쾌한 개그콘서트가 열린다. 아울러 청소년들이 오케스트라, 동아리 공연 등으로 직접 꾸미는 뜻 깊은 나눔 공연도 열려 축제에 풍성한 재미를 더한다.

청계천 물길을 따라 진행되는 ‘희망나눔 자선걷기행사’는 오전 8시 30분에 성동구 한양대역 3번 출구 앞 살곶이체육공원에서 출발해 서울광장까지 8km 거리를 걸으면서 나눔을 실천하게 된다.

이번 걷기행사의 개인별 참가비는 5000원으로 수입 전액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물부족 국가인 네팔(UN이 정한 최빈국)에 상하수도 시설을 만들어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대회 전날인 25일(금)까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홈페이지(http://redcross.or.kr/seoul)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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