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돌담길'로 한국美 알린다
'전통 돌담길'로 한국美 알린다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0.11.02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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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 앞두고 콘크리트 '경기고 옹벽' 변신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영동대로변 ‘경기고 옹벽’ 410m를 오는 8일(월)까지 전통 돌담길 디자인으로 새 단장한다.

영동대로변의 ‘경기고 옹벽’은 ‘G20 정상회의’ 개최장소인 코엑스로 향하는 관문임에도 불구하고 삭막한 회색 콘크리트로 되어 있어 미관개선이 필요한 곳이었다.

▲ 전통 디자인으로 새 단장하는 '경기도 옹벽'.  ⓒ서울시 제공

경기고 옹벽은 한국 전통의 기와 돌담을 벽화로 그려 표현함으로써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외국인 등 강남구를 찾는 사람들에게 한국 전통미를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이번 공사는 지역 내 현대백화점(무역센터점)에서 사업비 전액을 지원하며, 돌담길 디자인은 주민 및 공무원 등 200여명의 설문조사와 디자인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최종 선정됐다.

강남구 관계자는 “‘G20 정상회의’ 때 강남구를 찾는 많은 외국인들이 영동대로 전통돌담길과 깨끗한 거리를 보고 좋은 이미지를 간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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