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앞두고 콘크리트 '경기고 옹벽' 변신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영동대로변 ‘경기고 옹벽’ 410m를 오는 8일(월)까지 전통 돌담길 디자인으로 새 단장한다. 영동대로변의 ‘경기고 옹벽’은 ‘G20 정상회의’ 개최장소인 코엑스로 향하는 관문임에도 불구하고 삭막한 회색 콘크리트로 되어 있어 미관개선이 필요한 곳이었다.
경기고 옹벽은 한국 전통의 기와 돌담을 벽화로 그려 표현함으로써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외국인 등 강남구를 찾는 사람들에게 한국 전통미를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이번 공사는 지역 내 현대백화점(무역센터점)에서 사업비 전액을 지원하며, 돌담길 디자인은 주민 및 공무원 등 200여명의 설문조사와 디자인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최종 선정됐다.
강남구 관계자는 “‘G20 정상회의’ 때 강남구를 찾는 많은 외국인들이 영동대로 전통돌담길과 깨끗한 거리를 보고 좋은 이미지를 간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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