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확정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확정
  • 서영길 기자
  • 승인 2010.05.0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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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전 총리가 6일 서울 영등포 민주당사에서 열린 국민참여경선에서 이계안 전 의원을 누르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경선은 지난 4~5일 서울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로 결정된 것. 민주당 선관위는 여론조사 결과, 한 전 총리의 지지율이 이계안 전 의원보다 높게 나와 후보로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등 여론조사 결과는 후보 간 사전 합의에 따라 발표하지 않고 당락 여부만 공개됐다.

한 전 총리는 후보 수락 연설에서 “무능한 정권을 심판하겠다”며, “모든 민주세력이 단결해 MB정권에 준엄한 경고를 안겨주자”고 정권 심판론으로 열었다. 이어 “지난 8년간 한나라당이 망친 서울을 다시 찾아드리겠다”면서 “사람에 투자하는 사람 중심 도시, 사람 특별시를 만드는데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 전 총리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6ㆍ2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선거전이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오는 7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민주당 한명숙 후보와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 간 첫 정책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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