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의료안심주택' 222세대 이달 착공
서울시, '의료안심주택' 222세대 이달 착공
  • 김진희
  • 승인 2014.02.0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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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취약계층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의료기관 500m 이내 설립 원칙삼아

 현관이나 화장실을 일정 시간 이용하지 않을 경우 센서가 자동으로 감지, 관리사무소로 연락돼 환자의 건강 이상 여부를 체크하고 응급 상황 시 신속하게 의료구조를 받을 수 있는 ‘의료안심주택’이 이달 중 착공, 첫 삽을 뜬다.

 서울시 첫 의료안심주택은 중랑구 신내동 서울의료원 바로 길 건너편에 연면적 13,099.58㎡에 2개 동(지하1층~지상7층) 총 222세대(18㎡ 92세대, 29㎡ 130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중랑구 신내동 의료안심주택 위치도.

 위치 선정에 있어서는 거동이 불편해 병원 이용에 어려움이 많았던 환자들이 병원을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시립병원, 보건소, 국공립의료기관 반경 500m 이내에 짓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주택 내부에는 ▴미세한 움직임을 감지하는 생활리듬체크시스템 ▴무장애(barrier free)공간 ▴케어센터 ▴커뮤니티존 ▴텃밭‧양봉장 등을 갖춘 옥상 등 계획 단계부터 입주자의 특성을 설계에 반영했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으로 채워질 의료안심주택을 이달 중으로 착공, 2015년 상반기에 공사를 마무리짓고 같은 해 5월에 입주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입주자는 2015년 2월 모집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도심 내 유휴택지가 많이 부족한 실정을 반영해서 민간에서 건설한 도시형생활주택 등을 매입해서 리모델링하는 식으로도 의료안심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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