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지적도 사라진다
종이 지적도 사라진다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0.11.0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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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도면…지적도와 등본은 무료 온라인 서비스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이달부터 지난 100년간 지적 업무 전반에 사용하던 종이 지적도를 모두 폐쇄하고 한국토지정보시스템을 통한 전산 도면으로 업무를 처리한다.

일제시대부터 사용해 온 종이 지적도는 온도와 습도 및 사용 등에 따른 마모로 재산권 분쟁 발생시 증빙자료로 활용가치가 떨어지고, 각종 재난이나 재해로 훼손 등의 위험에 노출돼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해양부가 구축한 온라인 종합토지행정시스템인 한국토지정보시스템은 토지 합병, 분할, 지목변경 등 토지이동에 따른 자료 관리와 측량업무관리 및 민원 서류 발급 등 지적 행정 업무 전반을 지원한다.

이로써 전국 어디에서나 광진구 지적도를 현장 방문을 하지 않고 인터넷 전자민원창구 민원24(www.minwon.go.kr)에서 온라인으로 받아볼 수 있다. 또 지적도와 경계점좌표등록부 및 지적측량기준점성과 등본은 온라인 발급시 수수료 없이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조병현 지적과장은“이번 사업으로 종이도면과 전산도면의 이중관리 작업을 개선하고, 토지 소유자의 재산권 행사에 따른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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